동양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本)갤러리 초대장 본(本)갤러리 오픈 학창시절 때 친구들과 종종 좋은 전시회나 음악회를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다보니 전공자의 입장에서 연주장을 즐겨 찾아다녔지만 졸업 후에는 개인적으로는 주말을 이용해 혼자 호젓하게 갤러리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인사동 골목이나 삼청동 근처의 작은 화랑들도 지나가다가 방문하기도 했고 한국미술품 가운데 최고가인 132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 화백의 환기미술관도 사무실과 가까웠던 까닭에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종종 찾기도 했었습니다. 음악보다는 미술을 더 좋아했었고 미술을 배워보지 못했던 미련이 동경으로 남아 갤러리에 걸려있는 작품들을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곤 했었습니다. 미술작품을 보면 내가 서 있는 시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나를 인도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이전 1 다음